26 2013.08
턱관절 질환의 급증 원인
작성자 최앤이치과
조회 9,6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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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턱관절 질환 환자가 42.6%나 급증했다고 합니다.
왜 턱관절 질환이 최근에 급증하고 있을까요?
턱관절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로는 부정교합
두 번째로는 잘못된 자세
세 번째로는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
을 들 수 있습니다.
최근에 턱관절 질환이 급증하는 주요 원인으로
두 번째로 거론한 잘못된 자세가 의심됩니다.
요즘 거리를 걸어 다니는 사람들을 보거나
전철 안에서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것을 정말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을 보면 한 가지 공통된 자세가 있습니다.
고개를 바로 세우지 못하고 앞으로 푹 숙이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목을 길게 빼고 앞으로 숙이게 되면 아래턱이 윗턱의 앞니에 닿을 정도로
이동하게 되면서 턱관절의 위치가 전방으로 빠져나오게 되는데
이러한 자세는 관절원판(디스크)을 압박하기도 하고
턱관절 주변의 신경이나 혈관의 압박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목을 앞으로 기울이게 되면서
경추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는
흔히 말하는 "일자목(거북이 목)"의 원인이 되면서
뒷목과 어깨의 근육이 뭉치거나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러한 근육의 이상반응은 다시 되돌아가서
아래턱과 연결된 턱관절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턱관절 질환이 발생하면
크게 세 가지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첫째, 턱관절의 통증
둘째, 턱관절 주변의 소리(관절잡음)
셋째, 입을 벌리고 닫을 때 불편한 증상입니다.
이 증상이 심해지면 턱이 빠지거나 아예 벌리기 힘든
개구제한이 나타날 수 도 있습니다.
게다가 턱관절의 증상 뿐 아니라
두통이나 비염, 이명, 목 어깨의 결림이나 통증 등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작업을 할 때
항상 허리를 곧추세우고 고개를 가급적 덜 숙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턱관절 질환을 예방하고 전반적인 몸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악물거나 턱을 괴는 습관, 단단한 음식을 무리해서 씹지 않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