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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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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2013.09

턱관절 질환과 턱이 빠지는 증상의 관계는?

작성자 최앤이치과

조회 9,19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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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환자중에 턱이 빠져서 입을 다물지 못하는 분을 가끔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간단한 응급조치로서 빠진 턱을 원래자리로 회복시켜 줄 수 있는데 

환자분의 입장에서는 그 고통을 이루 말할 수 없겠죠.. 

 

 

입을 다물지 못하니까 말도 못하고 

통증은 심하니 눈물이 뚝뚝 떨어지죠.. 

 

 

이분들의 이전 경험을 여쭤보면 아무렇지 않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턱이 빠진 경우는 극히 드물고

전조증상을 충분히 경험했던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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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이 빠지는 현상의 전조증상은

우선 턱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턱관절에 있는 디스크가 손상을 받아서

입을 벌리고 닫을 때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하면

아래턱뼈 하악과두와 마찰이 발생하게 되는데

마찰되는 소리가 주로 딱딱 거리는 소리

또는 드르륵거리는 소리, 그리고 사포와 같은 거친 면이

긁히는 듯 한 소리로 발생합니다.

 

 

이런 소리가 난다는 것은

입을 벌리고 닫을 때 도움을 줘야할 디스크가

하악과두와 동시에 움직이지 못하고

서로 엇갈리는 것을 의미하는데

 

디스크의 움직임이 악화되어서

입을 벌렸다가 다물 때 디스크가 따라와 주지 못하면

하악과두가 디스크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해 걸리게 되고

이것이 결국 입을 다물지 못하는 현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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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의 소리만 발생하는 시기가 지나서 좀 더 턱관절 질환이 진행되면

입을 벌릴 때나 다물 때 아래턱이 심하게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턱관절 내에서 하악과두가 회전과 이동을 하여

입을 벌리고 닫는 것이 한 방향으로 되지 못하고 디스크에 걸리니까

나도 모르게 턱을 좌우로 틀면서 디스크에 걸리지 않고

하악과두가 움직일 수 있도록 보상운동을 하는 것이

지그재그 움직임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지그재그 움직임이 별 신경이 쓰이지 않을 정도로 무심하게 지낼 수 있다면

아직까지는 다행인데 이 상태에서 더 악화되면

문득 턱관절이 뻑뻑하다는 느낌을 겪고

한두 번 정도 입을 벌리고 다물 때 힘을 써야 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턱관절 질환이 중기 이상으로 진행되었다고 보고

서둘러서 턱관절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상황은 디스크와 하악과두 움직임이

엇박자가 나기 시작했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당장 내일이라도 턱이 빠질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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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환자분들 중에 엑스레이 소견으로 턱관절 마모가 심하게 되어있어서

괜찮은지 여쭤보면

 

 

 

"자주 턱이 빠져요 하지만 내가 잘 끼워 넣을 수 있어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분들은 턱이 빠지는 생활이 일상적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행운이 함께 했다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턱을 잘 끼울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동안 턱관절 질환과 불균형으로부터 비롯된

많은 연관질병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는 삶을 영위한다는 것을 아신다면

내 건강을 위해서라도 턱관절 치료를 받고 싶어지실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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